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단은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이른바 '리박스쿨' 의혹을 다루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장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부대가 자손군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조작에 참여한 청년들을 가짜 자격증으로 초등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시켜서 우리 아이들에게 극우 세뇌교육을 해 왔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손군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군대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댓글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해손가락군대가 아닐까 합니다.
국민의힘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딴 운영단체, 리박스쿨이 김문수 후보, 또 국민의힘과 한몸이라는 정황이 고구마줄기 올라오듯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주선으로 이재명 후보 교육정책 비판 기자회견을 한 바 있고 23일에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포함된 자유대한민국수호여성연대라는 이름으로 이인선 의원 주선으로 소통관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극우 역사관을 가르치는 손효숙 대표와 김문수 후보의 인연은 2018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손 대표가 이끄는 장학회가 총선 대비 정치교실을 운영했고 그중 한 강의의 강사가 김문수 후보였다고 합니다.
2020년 총선 당시에는 리박스쿨이 주관하는 선거사무원 모집 교육이 있었는데 김문수TV가 협력사로 긴밀하게 참여한 인연도 확인됐습니다.
밝혀진 인연이 이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김문수 후보의 사실상 후견인인 전광훈 목사의 며느리가 이 단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우기고 있습니다.노상원이라는 사람을 전혀 모른다던 내란수괴 윤석열과 정확하게 오버랩됩니다.
불법으로 선거 결과를 조작하려는 이번 사건을 우리는 선거부정, 댓글 내란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2012년 MB정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과 박근혜 정부 때 국정교과서 사태의 종합판이라고 할 만한 심각하고 충격적인 국...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60110340481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